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는 채권 40조 원을 발행해 코로나19 사태로 타격을 입은 소상공인을 지원하자는 자신의 주장을 구체화해 문재인 대통령에게 전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황 대표는 오늘 종로 종묘광장공원 입구에서 기자들과 만나 "연락, 소통을 통해 필요한 협의체가 확립되면 저희가 마련한 대책들을 전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그것이 현실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지난 22일 황 대표는 3년 만기·연이율 2.5%의 채권을 발행해 40조 원을 마련하고 코로나19 사태로 타격을 입은 소상공인에게 600만 원에서 1천만 원을 직접 지원하자는 '코로나 극복 채권' 방안을 내놨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에 대해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면 검토해보겠다"고 언급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습니다.
정치
신재웅
황교안 "40조 채권 대책, 구체화해 대통령에게 전달할 것"
황교안 "40조 채권 대책, 구체화해 대통령에게 전달할 것"
입력
2020-03-26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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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3-26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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