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정치
기자이미지 이동경

민생당 김동철 "막역지기 이낙연" 선거 현수막에 민주당 '발끈'

민생당 김동철 "막역지기 이낙연" 선거 현수막에 민주당 '발끈'
입력 2020-03-26 18:47 | 수정 2020-03-26 18:47
재생목록
    민생당 김동철 "막역지기 이낙연" 선거 현수막에 민주당 '발끈'
    광주 표심을 놓고 치열하게 경쟁하는 더불어민주당과 민생당이 호남 출신 민주당 이낙연 전 총리를 내세운 '이낙연 마케팅'을 놓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발단은 광주 광산갑에 출마한 민생당 김동철 후보로, 김 후보는 선거사무소 외벽에 '50년 막역지기, 김동철·이낙연'이란 문구와 함께 이 전 총리와 자신의 사진이 함께 담긴 현수막을 내걸었습니다.

    김 의원은 이 전 총리의 4년 후배인데, 중·고등학교와 대학교, 국회 의정활동까지 같은 길을 걸은 '특별한' 인연을 강조하며 이 전 총리의 인기가 높은 지역 표심을 파고든 겁니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 광주시당은 성명을 내고 "김동철 후보는 선거사무소에 민주당의 총선 후보이자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인 이낙연 전 총리의 사진을 내걸었다"며 '악의적인 꼼수'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정책 선거에 몰두할 수 없는 급조된 정당의 한계를 모르는 바는 아니지만, 다른 당의 후보, 그것도 선대위원장의 사진을 선거에 이용하는 것은 대한민국 정당사에서 유례를 찾아볼 수 없다"고 비난했습니다.

    그러자 민생당 광주시당도 논평을 내고 "타당 유력 후보의 정당한 선거운동에 쓸데없는 트집 잡지 말고 집안단속이나 하라"며 "협력과 연대의 손길을 고마워해야 할 판에 생트집 잡으려는 행태를 중단하라"고 맞받았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