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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현 의료체계 박정희 덕·교회 감염 거의 없다" 주장

황교안 "현 의료체계 박정희 덕·교회 감염 거의 없다" 주장
입력 2020-03-29 10:54 | 수정 2020-03-29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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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교안 "현 의료체계 박정희 덕·교회 감염 거의 없다" 주장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가 "현 의료체계는 박정희 전 대통령 덕"이라는 취지의 글을 올렸습니다.

    황교안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우리나라 의료체계는 1977년 의료보험 도입으로 본격적인 발전이 시작됐다"면서 "이후 병원과 제약 산업이 성장해 국민들이 보편적 혜택을 입을 수 있게 됐고 이런 여건이 코로나 바이러스 극복의 토대가 되고 있다"고 적었습니다.

    이어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의 말"이라고 전한 뒤 "박정희 대통령은 매우 혁신적인 의료보험 정책과 고용보험 정책을 통해 위기 국면에서 국민들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사회 안전망을 구축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황 대표는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마치 교회에 집단감염의 책임이 있는 것처럼, 신천지 여론을 악용해 종교를 매도하는 것은 잘못됐다"고도 말했습니다.

    황 대표는 "신천지와 교회는 다르다"며 "교회 내에서 집단감염이 발생된 사실도 거의 없다고 한다"고 썼습니다.

    그러나 최근 서울 만민중앙교회에서 목사를 포함해 12명이 집단으로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례가 나오는 등 황 대표의 글이 사실과 다르다는 지적이 나오자, "교회 내에서 '감염'이 발생된 사실도 거의 없다"고 '집단'이라는 단어를 빼고 글을 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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