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가 코로나19 관련 긴급구호자금 투입을 위한 40조 원 규모의 국민채 발행을 제안한 것과 관련해, "정부는 야당이라 해도 좋은 제안을 해오면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최근 "경제상황이 엄중한 만큼 경제 살리는 데 도움이 된다면 누가 제안하든 검토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정부는 누구든 좋은 제안을 해오면 검토한다"며 "밀고 당기기를 할 일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강 대변인은 "앞서 '황 대표가 보다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면 검토해보겠다'는 문 대통령 발언의 진의를 두고 다양한 보도가 나왔는데, 이에 대해 대통령의 추가 언급이 있었다"며 발언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정치
임명현
문 대통령, 황교안 '40조 국민채'에 "좋은 제안이면 野방안도 검토"
문 대통령, 황교안 '40조 국민채'에 "좋은 제안이면 野방안도 검토"
입력
2020-03-29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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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3-29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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