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박형준 공동선대위원장은 어제 정부가 발표한 긴급재난지원금 정책에 대해 "총선을 겨냥한 매표 욕망에 의해 결정된 것"이라고 평가절하했습니다.
박 위원장은 중앙선대위 선거전략대책회의에서 '기획재정부가 정책에 대해 저항했다'는 보도를 언급하며 "그럼에도 이낙연 위원장과 조정식, 윤호중 등이 밀어붙여 70% 일괄지급으로 정책이 결정됐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나라 살림만 축내는 1회성 지원 정책으로 전형적인 매표 정책이라는 점에서 반대하지만, 만일 주겠다면 편 가르지 말고 다 주는 게 낫다"고 주장했습니다.
코로나19 금전 지원과 관련해 통합당은 심재철 원내대표가 "총선용 현금 살포"라며 보편적 지원을 반대한 바 있습니다.
통합당은 어제 정부여당의 긴급재난지원금 대신 "예산 100조원에 금융지원·공모채권 등을 포함해 재원 240조원의 패키지 지원책을 마련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정치
조국현
박형준 "'70% 지원'은 매표 욕망…그런데 줄려면 다 줘야"
박형준 "'70% 지원'은 매표 욕망…그런데 줄려면 다 줘야"
입력
2020-03-31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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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3-31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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