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한미 방위비 협상, 진전 있는 건 사실…아직 협상 중"

청와대는 한미 방위비분담금 협정과 관련해 "협상 상황에 진전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아직은 협상이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오늘 기자들과 만나 "어제 정은보 협상대사가 밝힌 내용 이상으로 제가 드릴 말씀은 없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정은보 대사는 어제 영상메시지를 통해 "한미 양국은 협상이 상호 호혜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상당한 의견 접근이 이뤄지고 있다는 점에서 조만간 최종 타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 관계자는 또 '협상이 타결되면 청와대에서 발표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아직 협상 중이라 정해지지 않았다"면서도 "과거 관례에 따라 하면 될 것 같다"고 밝혀, 외교부를 통해 발표할 방침임을 시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