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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사무총장, 문 대통령에 '세계보건총회 기조발언' 제안

WHO 사무총장, 문 대통령에 '세계보건총회 기조발언' 제안
입력 2020-04-06 19:55 | 수정 2020-04-06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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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HO 사무총장, 문 대통령에 '세계보건총회 기조발언' 제안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과 전화 통화를 했습니다.

    테드로스 사무총장은 문 대통령에게 "다음달 화상으로 개최될 세계보건총회에서 아시아 대표로 기조발언을 해달라"고 공식 제안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테드로스 사무총장은 "코로나19 대응에 관한 한국의 경험을 공유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유럽과 아프리카에선 독일 메르켈 총리와 남아공 라마포사 대통령이 각각 발언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초청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외교채널을 통해 구체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답했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테드로스 사무총장은 "어제로 한국 내 확진자가 가장 감소했다는 반가운 보고를 받았고, 한국 상황이 호전되는 것으로 보인다"며 "적극적인 검사와 진단, 확진자 동선 추적 등 포괄적 전략이 주효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문 대통령은 "우리 정부는 일관되게 개방성, 투명성, 민주성의 3대 원칙에 따라 대응하고 있고, WHO 권고에 따라 인적·물적 이동의 불필요한 제한을 최소화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최근 20여명 안팎의 국가 정상들과 통화했고, 각국이 요청하는 방역 노하우와 물품에 대해 적극 지원하고자 한다"며, WHO에는 "국제 단합을 통한 적극적 대응으로 코로나19 퇴치에 주도적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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