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 10~11일 전국 3천508개 투표소에서 진행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의 사전투표가 오는 10일과 11일 이틀간 전국 3천508개 사전투표소에서 진행된다고 밝혔습니다.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유권자는 전국의 어느 사전투표소에서나 별도 신고 없이 사전투표에 참여할 수 있고, 이 중 8곳은 코로나19 확진환자가 치료받고 있는 생활치료센터 내 설치되는 특별사전투표소입니다.

자신의 선거구 밖에 위치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하는 유권자의 경우 투표용지와 회송용 봉투를 함께 받고, 기표한 투표지를 회송용 봉투에 넣어 투표함에 넣어야 합니다.

자신의 선거구 내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하는 유권자는 투표용지만 받아 기표 후 투표함에 넣으면 됩니다.

투표소 위치는 선관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선관위는 유권자들이 안심하고 투표할 수 있도록 사전투표 전날과 1일 차 투표 마감 뒤 모든 투표소의 방역작업을 한다고 밝혔습니다.

투표소 입구에는 발열 체크 전담인력을 배치해 비접촉식 체온계로 선거인의 발열을 체크하고, 이때 체온이 섭씨 37.5도 이상이거나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다른 유권자와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별도 설치된 임시 기표소에서 투표하게 됩니다.

또 유권자는 비치된 소독제로 손을 소독한 뒤 위생장갑을 손에 끼고 투표소에 들어가게 됩니다.

선관위는 또 마스크 착용, 투표소 안 대화 자제, 1m 이상 거리 두기 등 '4·15총선 투표 참여 국민 행동수칙'을 잘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