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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 "공공부문, 채용규모 유지하고 어학성적 제출기한 연장"

정 총리 "공공부문, 채용규모 유지하고 어학성적 제출기한 연장"
입력 2020-04-09 09:16 | 수정 2020-04-09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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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 총리 "공공부문, 채용규모 유지하고 어학성적 제출기한 연장"
    정세균 국무총리는 "관련 부처는 공공부문의 채용 규모를 계획대로 유지하면서, 어학성적 제출기한을 연장하거나 기존 검정 결과의 유효기간을 연장하는 방안 등을 추진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정 총리는 오늘 중대본 회의에서 "많은 기업들이 신규 채용을 미루면서 그렇지 않아도 좁은 취업기회가 더 줄었는데, 각종 어학과 자격증 시험까지 잇따라 취소돼 청년들을 더욱 당황하게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정 총리는 그러면서 "어학성적 기한 연장 등과 관련해 민간 기업의 자발적 협조를 이끌어내는 방안도 고민해주기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정 총리는 오늘부터 고3과 중3학생들을 시작으로 온라인 개학이 이뤄지는 것과 관련해 "최선을 다해 준비했을테지만 많이 부족할 수 있다"며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정 총리는 "초기엔 수업의 질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예상을 벗어난 큰 혼선이 발생할지도 모른다"며 "문제가 생기면 바로 시정할 수 있도록 콜센터와 현장지원팀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저소득층과 한부모가정 등 특수환경의 학생들이 원격수업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며 "교육당국은 방과후 교사를 지원인력으로 활용하는 등 각별히 지원하라"고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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