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윤석열, 가족과 총장은 별개‥정경심이 잘못하면 조국 잘못?"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은 윤석열 검찰총장 가족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윤 총장을 헐뜯기 위해 가족을 자꾸 파고들어 가는 것 같은데, 가족과 윤 총장은 별개의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오늘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 인터뷰에서 '윤석열 검찰총장 가족 문제와 감찰 문제로 시끄러운데, 어떻게 해결되어야 된다고 보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또 "조국과 정경심의 관계에서도 정경심이 잘못하면 조국이 잘못했다고 이야기할 수 있느냐"고 반문했습니다.
이에 대해 사회자가 "통합당은 정경심 교수가 잘못한 것을 가지고 조국 장관이 물러나야 한다고 공격했다"고 지적하자, "재판이 진행되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결과를 주목 해봐야 알 것"이라고 했습니다.
"유승민 비판은 자기 과시 위한 것…신경 안써"
또, 대학생과 대학원생에게 1백만원씩 지급하자는 자신의 주장을 같은 당 유승민 의원이 '동의할 수 없다' 비판한 것에 대해서는 "본인도 정치인으로 살아있다는 자기 과시를 하기 위해 자꾸 그런 소리를 하는 것 같은데 신경을 안쓴다"며 맹비난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혼자 판단을 하는 것이 아니고 당 경제비상대책위원회에서 논의를 거쳐서 나온 이야기인데, 당에 소속된 사람으로서 그런 소리를 한다는 것은 도대체 납득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김종인 돈키호테'는 모르고 하는 소리…돈키호테는 정의 추구위해 일어난 사람"
최근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이 자신을 돈키호테에 비유하며 비판한 것과 관련해서는 "그 사람은 돈키호테가 뭔지도 모르고 이야기하는 것으로, 상식이 결여된 사람이 말하는 것에 대해 왈가왈부하고 싶지는 않다"면서도 "돈키호테는 정의를 추구하기 위해 일어난 사람"이라고 말했습니다.
정치
이준범
김종인 "윤석열 가족 의혹? 총장과 별개…정경심 잘못이 조국 잘못인가?"
김종인 "윤석열 가족 의혹? 총장과 별개…정경심 잘못이 조국 잘못인가?"
입력
2020-04-10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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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4-10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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