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관영매체들이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3차 회의와 관련한 보도를 내놓지 않으면서 어제 개최 예정이었던 회의가 제대로 진행되지 못했을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앞서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는 지난달 20일, 대의원들에게 4월 10일 3차회의를 개최한다며, 회의 당일 대의원 등록을 한다고 공시했습니다.
북한은 통상 회의 당일 저녁이나 다음날 아침 관영 매체를 통해 회의 결과를 보도해왔지만 이번에는 이례적으로 이튿날인 오늘, 아직 관련 보도를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북한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막판에 최고인민회의를 취소하거나 연기했을 가능성, 또는 회의를 오늘까지 이틀 연속 개최하고 있을 가능성 등 다양한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정치
박진주
북한, 어제 예정된 최고인민회의 보도 안해
북한, 어제 예정된 최고인민회의 보도 안해
입력
2020-04-11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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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4-11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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