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늘 아침 7시쯤 강원도 문천 일대에서 동해를 향해 순항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여러발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발사된 발사체는 지난 2017년 6월 북한이 발사한 순항미사일과 비슷한 종류로, 비행거리는 150km 이상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결의에 따르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결의 위반이지만 순항미사일 발사는 결의 위반이 아닙니다.
내일은 북한 최대의 명절인 김일성 주석 생일로 군 당국은 이와 관련한 북측의 동향을 계속 주시하고 있던 걸로 전해졌습니다.
이밖에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는 북한의 전투기 활동이 포착된 걸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군 소식통은 "서해상에서 북한과 중국 사이의 영공 분계선이 아직 명확하지 않아 관련 공군 활동이 있는 걸로 보인다"며 "북한 입장에서 영공방어 활동을 펼친걸로 이해된다"고 전했습니다.
정치
이정은
합참 "北 순항미사일 추정 여러대 발사…전투기 활동도 포착"
합참 "北 순항미사일 추정 여러대 발사…전투기 활동도 포착"
입력
2020-04-14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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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4-14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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