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긴급재난지원금과 관련해 "국회가 추경안을 심의해 통과시키는 것을 기다리지 말고, 지급 대상자들에게 미리 통보해주고 신청을 받으라"고 지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국무회의에서 "지금은 정상적인 상황이 아니고, 가장 중요한 건 속도"라면서 이같이 지시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강 대변인은 "국회가 추경안을 확정하기만 하면 신속히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부처들이 미리 행정절차를 마쳐놓으라는 뜻" 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정부는 건강보험료를 기준으로 소득하위 70% 가구에게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한 바 있으며, 코로나19 사태 이후 소득이 급감한 가구에 대해서는 이의신청도 받을 계획입니다.
정부는 오는 17일 추경안을 제출할 계획입니다.
정치
임명현
문 대통령 "재난지원금, 국회 심의 전 지급대상자에 미리 통보"
문 대통령 "재난지원금, 국회 심의 전 지급대상자에 미리 통보"
입력
2020-04-14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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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4-14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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