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이번에는 저녁 6시 15분에 발표될 출구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김성현 기자.
◀ 기자 ▶
서울 구로을 제4투표소에 나와 있습니다.
지금 제 뒤로 하얀색 모자를 쓴 분들이 상자를 들고 있는 모습이 보이실 겁니다.
출구 예측 조사를 맡고 있는 조사원분들인데요.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조사원 모두 마스크와 라텍스 장갑을 착용하고 있고요.
또 감독관이 투표소 대여섯 곳을 돌아다니면서 조사원들 체온도 수시로 측정하고 있습니다.
지난 대선 출구조사에서는 유권자의 정치 성향 등 심층 조사도 함께 진행이 됐었는데요.
그러나 이번에는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이런 질문들이 없기 때문에 출구조사는 30초에서 1분 정도면 끝이 납니다.
그러면 실제로 조사원 한 분을 모시고 직접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 조사는 어떻게 진행이 되는겁니까?
[이호연/출구조사원]
"실제 투표 용지와 비슷한 용지를 사용해서 출구조사 진행하고 있고요. 그리고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서 마스크와 라텍스 장갑 그리고 일회용 볼펜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 전국 투표소 1만 4,300곳 중 2,300곳, 6곳 중 1곳에서 이렇게 출구조사가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지상파 3사의 공동 출구조사는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의 유권자 60만 명을 대상으로 이뤄지고요.
95%의 신뢰 수준에 허용오차는 플러스마이너스 2.2에서 6.9%포인트입니다.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함에 따라 출구조사 정확도가 떨어지지 않을까 의구심 갖는 분들 계실 텐데요.
방송사 공동예측위원회 측은 지난 10년간 여러 선거에서 축적된 선거구 경향성과 인물에 대한 평가 등 각종 데이터와 노하우를 활용한다면 정확한 높은 예측이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출구조사는 투표장까지 나온 실질적인 정치 참여층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일반 여론조사보다 정확도가 훨씬 높고요.
개표 결과로는 알 수 없는 연령, 성별 등에 따른 후보 정당 지지율까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습니다.
집계 결과는 자가격리자 투표로 인한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라 투표가 끝난 15분 후에 공개되는데요.
그러니까 지금으로부터 약 1시간 뒤인 오후 6시 15분쯤이죠.
MBC 선택 2020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출구조사 현장에서 MBC뉴스 김성현입니다.
정치
김성현
[선택2020] 이 시각 출구조사…서울 구로을 제4투표소
[선택2020] 이 시각 출구조사…서울 구로을 제4투표소
입력
2020-04-15 17:26
|
수정 2020-04-15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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