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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 "무증상 감염 의심 지울 수 없어…폭풍전야 고요함"

정 총리 "무증상 감염 의심 지울 수 없어…폭풍전야 고요함"
입력 2020-04-17 09:25 | 수정 2020-04-17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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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 총리 "무증상 감염 의심 지울 수 없어…폭풍전야 고요함"
    정세균 국무총리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 "당장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줄었다고 방심하는 일 없이, 철저히 방역에 임해달라"고 밝혔습니다.

    정 총리는 오늘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4월 들어 코로나19 감염 확산세가 확연히 줄었지만 내용을 살펴보면 마치 폭풍전야의 고요함처럼 느껴진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신규 확진자 수는 적어도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는데, 지역사회나 해외입국자에 의한 무증상 감염이라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고 언급했습니다.

    특히 "행락철을 맞아 사회적 거리두기가 많이 느슨해진데다 젊은 층을 중심으로 유흥업소 등의 출입도 늘었고, 부활절과 총선 기간 중 급격히 증가한 사회적 접촉의 영향도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정 총리는 "우리의 방역 모델, 이른바 'K-방역'에 대해 전세계가 관심을 갖고 주목하고 있으며, 질서 정연했던 전국단위 선거방역 등은 선진국들도 벤치마킹 대상으로 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정 총리는 "코로나19는 우리나라 상황이 안정되더라도, 해외 유행이 계속되면 안심할 수 없어 국제 공조를 통한 문제 해결 노력이 중요하다"며 "외교부는 K-방역 모델을 세계와 공유하는 다양한 방안을 추진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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