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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철도 재추진…"동해북부선 예타 면제 계획"

남북철도 재추진…"동해북부선 예타 면제 계획"
입력 2020-04-20 11:47 | 수정 2020-04-20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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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북철도 재추진…"동해북부선 예타 면제 계획"
    남북간 대화가 끊긴 가운데 남북 철도 연결사업이 다시 추진됩니다.

    통일부는 오는 23일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를 열고 동해북부선 강릉에서 제진까지 110.9km 구간을 연결하는 사업을 남북교류협력사업으로 인정해 조기 추진하는 방안을 논의한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는 또 4.27 남북정상회담 2주년인 오는 27일, 고성 제진역에서 국토교통부와 함께 '동해북부선 추진 결정 기념식'을 열기로 했습니다.

    동해북부선 연결 사업이 남북교류협력사업으로 지정되면 국가재정법에 따라 예비타당성 조사가 면제돼 착공 시기를 앞당길 수 있습니다.

    남북 정상은 지난 2018년 4.27 판문점 선언에서 경의선·동해선 철도와 개성-평양간 고속도로를 연결하고 현대화하는데 합의했지만, 지난해 2월 하노이 북미회담 결렬 이후 사업 논의에 진전이 없는 상태입니다.

    특히 부산에서 출발해 강원도를 지나 북한을 관통하는 동해선은 러시아, 유럽까지 철도로 연결하는 동아시아 철도공동체를 구성하기 위해 꼭 필요한 노선입니다.

    북한이 남북 대화에 응하지 않고 있는만큼 정부는 동해선 남측구간을 우선 연결해 사업을 시작한 뒤 북한의 호응을 유도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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