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올해 6.15 남북공동선언 20주년을 기념해 민간단체 등과 남북 공동 기념행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산가족 상봉도 20주년을 맞이하게 돼 이산가족 대면 상봉을 추진하고 남북 적십자회담을 열어 화상상봉이나 영상편지 교환 등 이산가족 교류를 다각화하는 방안도 제안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같은 계획에는 북측의 호응이 필요한만큼 코로나19 유행이 진정되는 추이를 관찰하며 여건이 되는대로 북측에 의사를 타진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또 20대 국회에서 무산된 '통일경제특구법' 제정을 새 국회에서 재추진하고, 동해북부선 철도연결을 통해 한반도 신경제 구상을 구현한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코로나19 사태로 필요성이 더욱 인식된 보건의료분야의 남북 협력,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사를 통해 제안한 대북 개별관광도 추진할 방침 입니다.
하지만 현재 남북 당국간 대화가 멈춘 상황인데다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북한이 외부와의 접촉을 차단한 상태여서 본격 추진되는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치
이정은
통일부 "6·15 20주년 남북공동행사·이산가족 상봉 추진"
통일부 "6·15 20주년 남북공동행사·이산가족 상봉 추진"
입력
2020-04-24 11:45
|
수정 2020-04-24 11:47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