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합당 심재철 원내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성 파문을 일으킨 안희정, 정봉주, 민병두와 최근 드러난 오거돈, 김남국, 박원순 시장 비서의 성폭행이 모두 민주당"이라며 "가히 '더듬어민주당'이자 '더불어미투당'"이라고 말했습니다.
심 원내대표는 '당 소속 공직자의 잘못으로 열리는 재보궐선거에는 공천을 하지 않는다'는 민주당 당헌을 거론하며 "민주당이 당헌을 빠져나갈 궁리부터 하고 있다, 뻔뻔스러움이 극에 달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통합당 김미애 당선인과 미래한국당 전주혜 당선인은 두 당의 20대 여성 국회의원과 21대 국회 여성 당선인들들 대표해 오늘 오후 국회에서 민주당의 연이은 성 추문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이들은 "'안희정 사건' 이후 확실히 집안 단속에 나섰다면, 각종 의혹 제기에 당이 선제 대응했다면 이런 불미스러운 사건은 미연에 방지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모든 책임은 민주당에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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