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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미래한국, '오거돈 사건' 공세…"모든 책임은 민주당"

통합·미래한국, '오거돈 사건' 공세…"모든 책임은 민주당"
입력 2020-04-26 17:30 | 수정 2020-04-26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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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합·미래한국, '오거돈 사건' 공세…"모든 책임은 민주당"
    미래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은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강제추행 사태를 고리로 더불어민주당을 향한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통합당 심재철 원내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성 파문을 일으킨 안희정, 정봉주, 민병두와 최근 드러난 오거돈, 김남국, 박원순 시장 비서의 성폭행이 모두 민주당"이라며 "가히 '더듬어민주당'이자 '더불어미투당'"이라고 말했습니다.

    심 원내대표는 '당 소속 공직자의 잘못으로 열리는 재보궐선거에는 공천을 하지 않는다'는 민주당 당헌을 거론하며 "민주당이 당헌을 빠져나갈 궁리부터 하고 있다, 뻔뻔스러움이 극에 달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통합당 김미애 당선인과 미래한국당 전주혜 당선인은 두 당의 20대 여성 국회의원과 21대 국회 여성 당선인들들 대표해 오늘 오후 국회에서 민주당의 연이은 성 추문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이들은 "'안희정 사건' 이후 확실히 집안 단속에 나섰다면, 각종 의혹 제기에 당이 선제 대응했다면 이런 불미스러운 사건은 미연에 방지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모든 책임은 민주당에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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