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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신재웅

민경욱 QR코드 의혹 제기…선관위 "개인정보 없다"

민경욱 QR코드 의혹 제기…선관위 "개인정보 없다"
입력 2020-04-29 11:44 | 수정 2020-04-29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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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경욱 QR코드 의혹 제기…선관위 "개인정보 없다"
    이번 총선에서 인천 연수을에 출마해 낙선한 미래통합당 민경욱 의원은 "선관위가 법을 어기고 막대 모양 바코드 대신 QR코드를 적용했다"며 "QR코드에 개인정보가 입력돼있다면 비밀투표 원칙을 위반한 선거무효에 해당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민 의원은 오늘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왜 사전투표에만 QR코드를 적용했는지 법적 근거와 분명한 목적을 공개하달라"고 선관위에 촉구하며 이렇게 밝혔습니다.

    이어 "QR코드와 관련된 수많은 의혹 해소를 위해 중앙선관위는 이번에 적용한 QR코드 내용 역시 상세히 공개해야 한다"며 "QR코드 생성기 소스, 해독기 소스와 함께 QR코드 공개시연을 요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조규영 중앙선관위 선거1과장은 오늘 CBS 라디오에 출연해 "투표용지에 표시된 2차원 바코드, 즉 QR코드에는 선거구명과 관할 선거관리위원회명, 일련번호가 표시돼있을 뿐 기타 개인정보는 일체 없다"며 "이와 관련한 의혹을 계속 제기한 유튜버를 고발하기도 했다"고 반박했습니다.

    한편 오늘 일부 언론에 통합당이 당 차원의 사전투표 조작 의혹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는 보도가 나가면서 당이 급히 진화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김재원 정책위의장은 "당 차원의 계획은 전혀 없다"면서 "지난번에 사전투표 문제에 대해서는 개별 의원 차원에서 대응하는 것이 맞는다는 내용으로 협의한 적이 있고, 이후 다른 이야기는 없었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통합당은 공보실을 통해 관련 보도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공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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