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가 "5월 6일부터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할지 여부를 내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 총리는 오늘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내일 중대본 회의에서 그동안의 사회적 거리두기의 성과를 평가하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정 총리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은 10명 내외에서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며 "지역감염은 이틀 연속 거의 발생하지 않았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해외유입 비중이 높아졌지만 해외유입자가 지인을 감염시킨 사례 역시 지난 1달 간 1건에 불과하는 등 방역망 밖에서 발생하는 해외유입은 거의 없다"고 말했습니다.
정 총리는 다만 "대학의 대면수업이 확대되면서 향후 해외 유학생과 우리 유학생들의 입국이 늘어날 수 있다"면서 "당분간 해외유입 통제가 방역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주 공적마스크 구입 수량을 1인당 3매로 늘렸다는 사실도 언급한 정 총리는 "실내 다중시설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는 습관을 생활화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정치
조국현
정 총리 "5월6일 '생활속 거리두기' 전환, 내일 결정"
정 총리 "5월6일 '생활속 거리두기' 전환, 내일 결정"
입력
2020-05-02 10:15
|
수정 2020-05-02 10:15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