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영 북한공사 출신 탈북자인 태 당선인은 입장문을 통해 "김정은이 북한 매체에 깜짝 등장함으로써 그동안 나돌던 건강 이상설은 일단 불식된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북한 최고지도자의 신변은 외무성 등 북한 최고위급도 정확히 알 수 없는 최고 기밀 사항이라 외부에서 정확한 상황을 진단하는 데 한계가 크다는 점을 일관되게 강조했다"며, 자신의 주장이 허위로 드러난 데 대해 해명했습니다.
태 당선인은 그러면서도, "김정일이 2008년 뇌졸중으로 쓰러졌다 살아 나오면서 짧은 거리도 걷기 힘들어 현지 지도 때마다 사용하던 차량이 다시 등장한 것을 보면서 저의 의문은 말끔히 지워지지 않았다"고 밝히며 김 위원장의 건강에 이상이 있을 수 있다는 주장을 재차 반복했습니다.
태 당선인은 지난 28일 미국 CNN 인터뷰에서 "한 가지 분명한 것은 김 위원장이 스스로 일어서거나 제대로 걷지 못하는 상태라는 것" 이라고 주장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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