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평양 강동군 향목리에서 새로운 구석기 시대 유적을 발굴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일성종합대학 역사학부 연구진들이 최근 향목리에서 구석기 시대와 신석기 시대, 청동기 시대 지층이 겹쳐 있는 원시 동굴 유적을 찾아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유적에서는 구석기 시대 석기 16점과 짐승 뼈 화석 1천 650여점이 나왔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김일성대 연구진은 구석기 시대 지층이 3만 6천년에서 3만 4천년 전에 형성됐다고 결론내렸고, 조선중앙통신은 "단군이 묻혀 있는 강동 일대가 현대 조선 사람의 뿌리가 내린 지역의 하나라는 것이 과학적으로 해명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정치
이재민
북한 "평양 항목리서 새로운 구석기 유적 발굴"
북한 "평양 항목리서 새로운 구석기 유적 발굴"
입력
2020-05-03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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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5-03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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