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오늘 기자들과 만나 "김 위원장의 걸음걸이가 달라졌다거나, 수술받은 것으로 추정된다는 보도들이 계속 있는데, 저희들의 판단은 수술을 받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또 '간단한 시술을 받은 것도 아니라고 판단하냐'는 질문에 대해서도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다만 이 관계자는 김정은 위원장이 김일성 주석의 생일인 북한 태양절 행사에 불참한 이유에 대해서는 "저희가 밝히기는 좀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 관계자는 김 위원장이 인비료공장 행사에 나타난 것을 두고 일부 외신에서 '우라늄 농축 전용' 가능성을 보도한 데 대해 "크게 신뢰를 갖고 있지 않다"며 일축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북한이 김 위원장의 등장 이후 우리의 방역협력 제안에 호응해 왔는지에 대해 "상황이 크게 달라진 부분은 없다"며 "저희는 응답을 기다리고 있고, 준비할 만한 게 있으면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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