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방역과 함께 경제 활성화에 역량 집중해야"

정세균 국무총리는 "지금은 코로나19 방역에서 긴장의 끈을 놓지 않으면서 경제 활성화에 역량을 집중해야 할 시기"라고 말했습니다.

정 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코로나19로 민생 경제의 어려움이 커지는만큼 일자리를 지키고 소비 진작을 통해 내수를 살리는 게 무엇보다 시급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정 총리는 "'긴급 고용안정지원금 예비비 지출안'을 확정하고, 특수고용 등 고용보험 사각지대에 있는 근로자들의 생계안정을 지원해 나갈 거"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청년 구직활동 지원 확대를 위한 예비비를 의결해 신규채용 연기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의 취업을 도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정 총리는 "유례없는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더욱 과감하고 적극적으로 움직여야 한다"면서 "경제 활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추가 대책을 적기에 마련하라"고 관계 부처에 지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