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을 지낸 윤 당선인은 오늘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와서 "국회의원 활동을 하다보면 고급정보, 1급 정보를 취급하게 될 텐데 상임위에서 이런 일이 다시 반복된다면 국격에 대한 문제"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다만 "두 당선인을 대북 관련 상임위원회에서 배제하는 것이 낫나"라는 질문에는 "제지 자체는 온당하지 않다"면서 "본인들이 잘 판단해야 할 영역"이라고 답했습니다.
윤 당선인은 "국회의원 당선인은 말 한 마디 무게가 다르고 저잣거리에서 수다 떨면서 하는 이야기가 아니"라며 "실수할 수 있지만 그럼 바로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를 하는게 맞다"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태영호·지성호 당선인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0일간 모습을 드러내지 않자 신병이상설과 사망설 등을 제기했지만 김 위원장은 지난 1일 평안남도 순천의 인비료공장 준공식에 참석하며 건재함을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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