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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시민, '부동산 의혹' 양정숙 오는 6일 검찰고발

민주·시민, '부동산 의혹' 양정숙 오는 6일 검찰고발
입력 2020-05-04 13:51 | 수정 2020-05-04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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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시민, '부동산 의혹' 양정숙 오는 6일 검찰고발
    더불어민주당과 비례정당 더불어시민당은 부동산 관련 의혹으로 논란이 불거진 양정숙 국회의원 당선인을 오는 6일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당과 시민당은 오늘 오후 양 당선인을 고발할 계획이었지만 양 당선인이 재심을 신청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하며 고발 일정을 늦추기로 했습니다.

    시민당 제윤경 수석대변인은 오늘 공지를 통해 "오늘 안에 양 당선인이 재심신청을 할 예정"이라며 "민주당과 시민당은 재심 내용을 보고 고발 내용이 추가되거나 보완될 필요가 있어, 고발 날짜를 6일로 변경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시민당은 부동산 실명제 위반과 명의신탁 의혹으로 비례대표 양정숙 당선인을 제명했으며, 자진 사퇴를 거부한 양 당선인에 대해 검찰에 고발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양 당선인은 제명이 확정돼도 무소속으로 의원직을 유지할 수 있지만,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벌금 100만 원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의원직을 잃고 시민당 비례 18번 이경수 후보가 의원직을 이어받게 됩니다.

    더불어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MBC와의 통화에서 "양 당선인이 '자진 사퇴하면 인민재판을 받게 된다'면서 '변소 기회를 얻기 위해서라도 당이 꼭 형사고발을 해주길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 강훈식 수석대변인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회의원 신분으로 법적 조치를 받겠다는 것이 오히려 옳지 않은 일"이라며 "본인이 정말 명백하다면 스스로가 공직자 신분에서 벗어나는게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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