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사망을 99% 확신한다'며 김정은 사망설을 제기했던 미래한국당 지성호 당선자가 결국 사과했습니다.
지 당선자는 미래한국당 조수진 대변인을 통해 배포한 입장문에서 "국민 여러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자리의 무게를 깊이 느꼈고 앞으로 공인으로서 신중하게 처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 당선자는 이어 "국민들이 기대하는대로 오로지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일꾼이 되겠다"며 "다시 한 번 깊이 사과드린다"고 재차 사과의 뜻을 전했습니다.
앞서 지 당선자는 지난 1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김 위원장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했다"면서 "이를 99% 확신하며 곧 김정은 사망 발표가 나올 것"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지 당선자는 이후 김 위원장 한 비료공장을 방문한 영상이 공개된 후에도 "김정은의 건강에 문제가 없는지 속단하지 말고 좀 더 지켜보자"며 기존 입장을 굽히지 않아 가짜뉴스 유포라는 비난을 받아왔습니다.
지 당선자와 함께 김정은 신변이상설을 거론한 미래통합당 태영호 당선자도 앞서 오늘 오전 사과의 뜻을 담은 입장문을 발표했습니다.
정치
이기주
지성호 "국민 여러분께 깊이 사과…공인으로서 신중할 것"
지성호 "국민 여러분께 깊이 사과…공인으로서 신중할 것"
입력
2020-05-04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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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5-04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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