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원내대표 출마를 선언한 3선 김태흠 의원이 "현재 공중에 떠 있는 김종인 비대위 문제는 21대 국회 당선자들의 의견을 모아 매듭짓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의원은 오늘 KBS 라디오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미 전국위원회를 열어 김종인 비대위원장을 추대한 이상 4개월 임기의 비대위원장을 맡기되, 당헌·당규를 고쳐 임기를 연장하면서까지 모시려는 시도는 적절치 않다"고 말했습니다.
김 의원은 이어 "총선이 끝나고 새 당선자들이 뽑힌 만큼, 당선자총회를 열어 당의 지도체제에 대한 의견을 모으는 게 올바른 민주적 절차"라고 덧붙였습니다.
홍준표 당선자와 윤상현 당선자 등 무소속 당선자들의 복당 문제와 관련해선 "의원들의 입당 요구가 많아지면 의원총회 등을 열어 총의를 모을 것"이라면서도 "새 지도부가 구성된 이후에 논의하겠다"고 말해 당장 복당을 추진할 뜻이 없음을 시사했습니다.
정치
이기주
김태흠 "김종인 비대위 문제, 당선자총회 열어 매듭지어야"
김태흠 "김종인 비대위 문제, 당선자총회 열어 매듭지어야"
입력
2020-05-05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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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5-05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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