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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이재용, 말뿐인 사과 대신 법적 책임 져야"

심상정 "이재용, 말뿐인 사과 대신 법적 책임 져야"
입력 2020-05-07 11:09 | 수정 2020-05-07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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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상정 "이재용, 말뿐인 사과 대신 법적 책임 져야"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대국민사과에 대해 "국민들이 바라는 것은 말뿐인 사과가 아니라 법적 책임을 법대로 지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심 대표는 오늘 상무위원회에서 "이 부회장은 국정농단 뇌물죄로 파기환송심 선고를 앞둔 피고"라며 이같이 밝히고, "재판부가 이번 사과문 발표를 형량 감경의 명분으로 삼아서는 안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어 "이재용 부회장을 봐주지 않고 제대로 처벌하는 것만이 재벌 일가의 불법, 편법 행위를 중단시키는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심 대표는 "그동안 삼성 총수일가는 각종 불법행위가 드러날 때마다 눈가림용 대국민 사과와 경영 쇄신안을 내놓았지만 말뿐인 약속에 그쳤다"며 "반복된 꼼수는 국민들이 삼성을 불신하는 주된 배경이 됐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부회장의 사과가 진정성을 가지려면 미래에 대한 허황된 약속이 아니라 당장의 실천으로 구체화되어야 한다"며 "4세 승계를 하지 않겠다는 선언이 아닌 재벌 세습을 위한 불법승계를 원천적으로 방지하는 이사회 개혁 등 구조적인 방안이 제시되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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