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의 비례 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은 오늘 부동산 관련 의혹으로 논란을 빚은 양정숙 당선인의 제명을 최종 확정했습니다.
제윤경 수석대변인은 오늘 최고위원회가 마친 뒤 국회 소통관 브리핑을 통해 "윤리위원회가 재심 신청을 기각하고 최고위원회의가 양정숙 당선인의 제명을 최종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양 당선인은 당 윤리위원회에 출석하며 기자들을 만나 "선거 전에 다 소명돼 당선까지 됐는데, 당선 이후에는 '그땐 맞았지만 지금은 틀리다'고 하는 상황"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제 수석대변인은 "당헌 당규상 재심 회의에는 징계 당사자 소명을 들을 이유가 없지만 당선인이 강하게 요청해 기회를 제공했다"며 "1차 윤리위 결과와 판단을 달리할 만한 새로운 사실이 없어 재심 신청을 기각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시민당 최고위원회는 민주당으로의 흡수 합당을 의결했습니다.
제윤경 수석대변인은 "합당에 관한 의결 권한은 당 대회 또는 최고위에 있지만, 당 대회 소집에 필요한 대의원이 구성되지 않 상황이라 최고위에서 대행하기로 했다"며 "모든 합당 절차를 15일 이전에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정치
김지경
더불어시민당, 양정숙 재심신청 기각…제명 확정
더불어시민당, 양정숙 재심신청 기각…제명 확정
입력
2020-05-07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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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5-07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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