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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 "클럽 집단감염, 가용한 모든 자원 활용해 확산 차단"

정 총리 "클럽 집단감염, 가용한 모든 자원 활용해 확산 차단"
입력 2020-05-09 09:40 | 수정 2020-05-09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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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 총리 "클럽 집단감염, 가용한 모든 자원 활용해 확산 차단"
    정세균 국무총리는 서울 이태원 클럽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 감염과 관련해 "가용한 모든 자원을 활용해 최선을 다해서 확산 차단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정 총리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우리는 지금 시험대에 올랐다"며 "이번 지역 감염을 더이상 확산시키지 않고 여기서 막을 수 있는지 여부가 향후 방역의 성패를 좌우할 거"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정 총리는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에 대해 "'조용한 전파자'에 의한 유흥시설에서의 집단 감염으로 보인다"며 "대구에서 값비싼 대가를 치르고 얻은 교훈과 같이 신속하고 광범위한 대응이 최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1500여명의 이태원 클럽 방문자 중 접촉자를 밝히기 쉽지 않거나 신분을 드러내기 원하지 않는 분들이 있지만, 최단 시간 내 이분들을 찾아내 진단검사를 실시하라"고 방역당국에 주문했습니다.

    정 총리는 "연휴 기간인 4월 30일부터 5월 5일까지 이태원 클럽과 인근에 계셨던 분들은 선별 진료소를 찾아 진단검사를 받아달라"며 "망설일수록 가족과 이웃, 지역사회에 전파될 위험이 커진다는 점을 명심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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