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가 코로나19 상황 속에 이뤄진 북중 정상 간 친서 외교를 부각했습니다.
조선신보는 "코로나 재앙 속에서도 북중 정상들의 유대는 튼튼히 다져지고 있다"며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조되는 국면에서도 두 나라 사이의 관계는 시련과 도전을 이겨내며 굳게 다져질 것"이라 강조했습니다.
북한 정권의 속내를 우회적으로 드러내는 조선신보가 이같이 강조한 건 제재 장기화에 맞서 '정면돌파'를 택한 북한이 코로나19 진정 국면에서 중국과의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걸로 풀이됩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 7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코로나19 성과를 축하하는 구두 친서를 보냈으며 시 주석도 이에 구두친서로 화답했다며 중국중앙방송 CCTV가 오늘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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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조선신보, '김정은 친서외교' 부각…"북중관계 전면부흥 입장"
조선신보, '김정은 친서외교' 부각…"북중관계 전면부흥 입장"
입력
2020-05-09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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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5-09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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