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15 총선 당시 구리시 선거관리위원회로 배송됐던 정당투표용지 6장이 유출돼 중앙선관위원회가 사실 관계를 파악중입니다.
중앙선관위 관계자는 "어제 미래통합당 민경욱 의원이 국회에서 흔들어 보인 정당투표용지의 일련번호를 확인한 결과, 경기도 구리 선관위에서 투표용지 6장이 분실된 사실을 확인했다"며 "유출 경위를 확인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유출된 투표용지 6장은 당일 투표에 사용되지 않고 남은 정당투표용지"라며 "밀봉한 상태로 구리 선관위에서 보관해야 할 남은 투표용지가 어떻게 민 의원의 손에 들어갔는지 입수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민경욱 의원은 어제 국회에서 '4·15 총선 의혹 진상규명과 국민주권회복 대회'를 열고 "기표가 되지 않은 사전투표용 비례대표 투표용지가 무더기로 발견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정치
이기주
구리에서 정당투표용지 6장 유출…선관위 "경위 파악중"
구리에서 정당투표용지 6장 유출…선관위 "경위 파악중"
입력
2020-05-12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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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5-12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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