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 당선인은 오늘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3천3백만원은 1년치 140건을 모아놓은 것이고, 가장 금액이 큰 회사를 적게 돼 있는 거 아니냐'는 질문에 "그렇다"면서, "해당 기자를 쓴 기자가 담당 실무자와 통화해 설명을 잘 들었는데도 기사가 그렇게 나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비례대표를 선정하는 과정이 숨 가빠서 신청 전에 할머니와 의논할 수 없었고, 신청하고 나서 이러저러한 급박한 사정이 있어서 신청했다고 했을 때 할머니가 '그래, 잘했다'고 지지해 뛸 듯이 기뻤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후 인터뷰에서 '이용수 할머니가 저를 지지해줬다'고 했는데, 그걸 들은 할머니가 '죽을 때까지 위안부 문제는 해결해야지 어디로 가느냐'고 말했다며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간다'라고 아무리 얘기해도 못 받아들여졌던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윤 당선인은 "할머니의 상실감과 서운함"이라며 "앞으로 풀어야 할 문제고, 만남을 계속 시도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2015년 한일 위안부 합의를 사전에 인지했다는 의혹 제기와 관련해서는 "음해"라면서, "그 발언을 하는 당국자들이 2015년 한일 합의의 주역들"이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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