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미래통합당 민경욱 의원의 선거 불복 행태가 도를 넘고 있다면서,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민주당 송갑석 대변인은 오늘 국회 소통관 브리핑을 통해 "이번 총선에서 민 의원과 이언주 의원을 비롯한 6명의 미래통합당 의원들이 줄줄이 총선 증거보전신청을 하며 선거 불복 행태를 지속하고 있다"며, "통합당이 이를 사실상 묵인하는 것으로 일관해, 총선에서의 민심을 부정하는 건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밝혔습니다.
송 대변인은 "선관위는 지난 11일 민 의원이 부정선거의 증거라며 공개한 투표용지가 경기 구리시 선관위에서 도난당한 용지라며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며, "민 의원은 도난당한 투표용지를 어떻게 입수했는지 소상히 밝혀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투표용지 도난사건은 결코 일어나서는 안 될 엄중한 사안"이라며 "이번 사태를 계기로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통해 근거 없는 선거불복 행태를 뿌리 뽑고 재발방지를 위한 일벌백계의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정치
조재영
민주당 "민경욱, 도난 투표용지로 선거부정 주장…철저히 수사해야"
민주당 "민경욱, 도난 투표용지로 선거부정 주장…철저히 수사해야"
입력
2020-05-13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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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5-13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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