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는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대해 "우리 방역망이 감당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통제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정 총리는 중대본 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시민 여러분의 자발적인 협조와 의료진, 공직자들의 헌신에 감사한다"고 밝혔습니다.
정 총리는 "유흥시설에 대해 신속하게 집합금지 조치를 취하고 익명 검사를 채택한 시·도지사들의 결단이 확산 차단에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려가 되는 건 2차, 3차, 4차감염이 전체 확진자의 절반 가까이 된다는 거"라며 "감염 사례를 조기에 발견해 대응하고 n차 감염을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 총리는 "특히 이번에 학원이나 사업장, 노래방, 유흥시설에서 확산을 막는 데 효과적이지 못했다"며 "생활 속 거리두기 개선 방안을 마련하라"고 보건복지부에 주문했습니다.
정치
조국현
정 총리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 방역망 내에서 통제 가능"
정 총리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 방역망 내에서 통제 가능"
입력
2020-05-17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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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5-17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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