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어제 5·18 민주화운동 40주년 기념식에서 밝힌 '진실 고백과 용서, 화해'의 과정에 대해, "남아공의 진실과 화해위원회 모델을 고려한 것"이라고 말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강 대변인은 오늘 브리핑에서 "남아공의 진실과 화해위원회는 인종차별정책인 '아파트르헤이트' 당시 국가 범죄와 인권침해 행위를 조사한 기구"라며 "7천여명을 조사해 상당수가 처벌받았지만, 8백4십여명은 사면을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강 대변인은 "이는 진실고백과 용서·화해의 결과"라며 "앞으로 5·18 진상조사가 이뤄질텐데, 공소시효 문제는 국회의 몫으로 남을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정치
손병산
강민석 "문 대통령, 남아공 '진실과 화해위' 모델 고려"
강민석 "문 대통령, 남아공 '진실과 화해위' 모델 고려"
입력
2020-05-19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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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5-19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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