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지난 17일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내정자와 회동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두 사람의 회동은 김 내정자의 구기동 자택에서 이뤄졌으며, 회동에는 이종배 정책위의장과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가 배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형식은 김 내정자가 주 원내대표 부친상에 조의를 표한 것에 대한 답례 차원이었지만, 이 자리에서 비대위 체제의 임기 관련 대화가 오갔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통합당은 내일부터 이틀동안 21대 국회 당선자 연찬회를 앞두고 있어, 주 원내대표가 김종인 내정자와 비대위원장 임기에 대한 의견을 조율한 뒤 연찬회에서 당선자들의 동의를 구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현재 통합당 내에선 김종인 비대위원장의 임기를 올해 연말까지 보장하자는 의견이 다수를 이루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치
이기주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 지난 17일 김종인과 회동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 지난 17일 김종인과 회동
입력
2020-05-20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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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5-20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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