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비대위원장으로 내정된 김종인 전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재보궐 선거 한 달 전인 '내년 3월까지 임기 보장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통합당 관계자는 MBC와의 통화에서 "지난 17일 주호영 원내대표와 김 전 위원장이 만나 비대위 임기에 대해 의견을 나눴으며, 이 자리에서 김 전 위원장은 자신의 임기를 최소 내년 3월까지로 제시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이 같은 제안에 대해 주 원내대표는 즉답을 하지 않았으며, 21대 국회 당선자와 원외에 있는 당내 인사들까지 폭넓게 의견을 수렴한 뒤 김 위원장 측과 다시 접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미래통합당은 오늘부터 이틀간 당 지도부와 당선자들이 참여하는 연찬회를 진행합니다.
이 자리에서 통합당은 김종인 비대위 체제의 임기를 포함해 향후 지도체제에 대한 결론을 낼 방침입니다.
정치
이기주
김종인 "임기 내년 3월까지"…주호영 "당 안팎 의견 수렴 후 결정"
김종인 "임기 내년 3월까지"…주호영 "당 안팎 의견 수렴 후 결정"
입력
2020-05-21 09:25
|
수정 2020-05-21 10:44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