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산업생태계 지킨다는 비상한 각오로 일자리 지켜야"

문재인 대통령은 "산업생태계 전체를 지킨다는 비상한 각오로 일자리를 지키고, 우리 산업과 경제를 반드시 살려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한국무역협회에서 열린 주요 산업계 간담회에 참석해, "정부와 경제계의 협력은 물론 업종 간,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노사간 협력이 절실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항공·해운업이 직접 타격을 받았고 조선 수주가 급감했으며, 수요 감소로 자동차 산업과 섬유업계도 매우 어렵다"며 "이같은 부진이 후방산업의 어려움과 협력업체의 피해로 확산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는 한국판 뉴딜을 신속히 추진하겠다"며 "경제 회복과 미래 경쟁력 확보, 일자리 지키기와 고용안전망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우리는 위기를 극복하면서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왔다"며 "외환위기에는 IT 산업을 일으켰고, 글로벌 경제위기 때는 녹색산업을 육성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모두 합심하면 코로나19 산업 위기를 극복하고, 디지털 경제의 강자로 거듭날 거라 확신한다"며 "정부는 기업들의 혁신 노력을 응원하면서 미래 기술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