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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연찬회 첫째날…"반공·안보·성장 벗어나야"

미래통합당 연찬회 첫째날…"반공·안보·성장 벗어나야"
입력 2020-05-21 18:29 | 수정 2020-05-21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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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통합당 연찬회 첫째날…"반공·안보·성장 벗어나야"
    미래통합당이 오늘 국회에서 당선자 연찬회를 열고 총선 참패의 원인 분석과 당 쇄신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오늘 연찬회에는 장경상 국가경영연구원 사무국장과 박성민 정치컨설팅 민 대표, 박수영 당선인 등이 발제자로 나서 치열한 토론을 벌였습니다.

    토론에 나선 장 사무국장은 "우파 진영의 핵심 가치인 반공과 안보, 성장 등에서 벗어나야 유권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다"며 "우파가 제시해야 할 비전으로 북한 민주화와 안전, 균형 등을 제시했습니다.

    박 대표는 "여의도연구원이 우파 가치를 실현하는 전략을 제대로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며 "당내 수직적인 문화도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하지만 오전까지 화기애애하게 진행되던 연찬회는 당 쇄신방안을 논의하는 오후 들어 분위기가 급변했습니다.

    미래한국당 지도부로 초청된 김기선 의원이 "9월까지 합당은 어렵다"고 언급한데다, 한국당 사무총장을 맡고 있는 염동열 의원도 "합당 시기를 유연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말하면서 일부 통합당 의원들이 이들의 발언에 불만을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초 오후 4시 50분에 마칠 예정이었던 통합당 연찬회 첫째날 일정은 예정에 없던 미래한국당과의 합당과 향후 혁신방안에 대한 토론이 이어지면서 저녁 7시쯤 마무리될 전망입니다.

    내일은 '김종인 비대위'를 포함한 새 지도체제에 대한 토론을 이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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