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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향 논란…우희종 "예의 갖춰야" vs 정의 "공과 사 구분해야"

윤미향 논란…우희종 "예의 갖춰야" vs 정의 "공과 사 구분해야"
입력 2020-05-22 15:55 | 수정 2020-05-22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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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미향 논란…우희종 "예의 갖춰야" vs 정의 "공과 사 구분해야"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 논란을 두고 더불어시민당 전 대표인 우희종 서울대학교 교수와 정의당이 설전을 벌였습니다.

    우희종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역사 문제 제기로 하나 되어 외쳤던, 같이 하던 이가 여론몰이에 놓였다면 최소한 여론에 의한 문제제기가 타당한 지 충분한 조사가 끝날 때까지 기다리자고 하는 것이 인간의 기본 예의가 아닐까 한다"고 말했습니다.

    우 교수는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수요집회에 참석해 발언하는 사진을 함께 게시하고 "사람들의 관심을 받을 때는 같이 하되 여론몰이의 대상이 돼 곤경에 빠질 때 사실 확인도 전에 같이 질타하는 것은 매우 정치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굳이 잘못한 것을 편들라는 것도 아니고 나 역시 그럴 생각은 없다"면서 "무엇보다 30년간 역사를 바로 잡고자 노력해 온 이를 이처럼 사실 확인도 전에 가볍게 비난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정의당 강민진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정당의 대표가 정치적 입장을 밝힌 것에 대해 개인적 연고의 틀로 가둬 '인간의 예의'를 운운한 우 전 대표의 발언에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

    강 대변인은 "시민운동의 대의를 훼손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공과 사를 명확히 구분하고 국민적인 의혹은 책임있게 푸는 것이 마땅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심 대표에 대해 인간의 예의를 운운할 것이 아니라 윤 당선자에 대한 검증의 책임이 있는 시민당의 당시 대표로서 국민에 대한 예의를 지키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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