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숙 '결백' 재확인…"조만간 입장 밝힐 것"

한명숙 전 국무총리가 대법원의 유죄 판결이 난 불법 정치 자금 수수 사건과 관련해 결백하다는 입장을 다시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수석대변인은 오늘 경남 봉하마을의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사저에서 오찬을 하면서 "한 전 총리가 처음부터 지금까지 결백하다는 취지의 말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김현 전 의원도 "한 전 총리가 오늘은 노 전 대통령 기일이어서 별도의 말씀은 없을 것"이라며 "고 한만호 씨 비망록과 관련한 추가 보도를 본 뒤 적절한 시기에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김 전 의원은 한 전 총리가 관련 보도에 대해 "인생을 그렇게 살아오지 않았다라고 말했던 그 마음으로 진실은 밝혀지기 마련이란 입장을 갖고 계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