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는 코로나19와 관련해 "젊은이들을 통한 조용한 전파를 막아야 하겠다"며 "젊은이들도 사회구성원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생활 속 거리두기를 적극 실천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정 총리는 오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최근 3주간 20대 확진자가 신규 확진자의 40%를 차지하고, 이들로부터 감염된 60대 이상 감염자도 16명에 이른다"며 이같이 당부했습니다.
정 총리는 또 "학원강사와 교사, 종교인 등 직업상 여러 사람들과 접촉하는 분들의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전염병 예방과 방역지침 준수에 모범을 보여주시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정 총리는 "이번 기회에 감염에 취약한 우리의 식문화도 바뀌어야 하겠다"며 관계부처에 개선방안 추진을 주문하고, 에어컨 사용과 해수욕장, 수상레포츠 등 여름철 대비 방역지침도 선제적으로 준비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정치
임명현
정 총리 "젊은이들 통한 조용한 전파 막아야…생활 속 거리두기 당부"
정 총리 "젊은이들 통한 조용한 전파 막아야…생활 속 거리두기 당부"
입력
2020-05-27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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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5-27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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