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중국의 패권 경쟁이 본격화하면서 이에 대한 해법을 모색하는 범정부 차원의 대책 회의가 오늘 열립니다.
정부는 외교부 청사에서 미·중 갈등 상황을 공유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제7차 외교전략조정 통합분과회의를 열고 미중 갈등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한국의 외교 전략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 제정 추진과 미국의 반중 경제블록인 경제번영네트워크 구상 등 미·중 갈등 동향과 정부의 대응 방안 등이 주요 논의 대상입니다.
김인철 외교부 대변인은 "코로나19가 확산되는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 복합적인 주요 국제 사안들에 대한 대응 방향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올해 첫 외교전략조정회의의 준비회의 격인 이번 회의에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참석하고 국방부와 통일부, 산업부 등 관계부처는 물론, 정부 산하 연구기관인 국립외교원과 국방연구원도 참여합니다.
외교전략조정회의는 미·중 갈등과 일본의 경제보복 등 국제정세의 변화 속에서 능동적인 대외전략을 마련하고 정부와 민간의 유기적인 대응을 지원해나가기 위해 지난해 7월 출범한 민관협의체입니다.
정치
김수진
미·중 갈등 속 오늘 범정부 외교전략회의서 해법 모색
미·중 갈등 속 오늘 범정부 외교전략회의서 해법 모색
입력
2020-05-28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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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5-28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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