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의 비례 정당이었던 더불어시민당의 대표를 지낸 우희종 서울대 교수는 윤미향 당선인의 비례 대표 후보 선정 과정에 대해, 공천이 시민사회 목소리를 반영한 것이었고 검증도 엄격하게 이뤄졌다고 밝혔습니다.
우 교수는 오늘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윤미향 당선인 공천은 "더불어시민당이 주관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우 교수는 "시민사회에서 추천을 받는데 정의연이 당연히 거론됐고, 가장 대표적인 사람으로 누구도 이론 없이 윤 당선인이라고 했다"고 말했습니다.
정의연이 회계 부정 의혹에 대한 검증이 부실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검증 절차가 민주당보다도 더 엄격했다"면서 "소속 단체의 회계를 보지 않았다고 해서 부실하다고 말하는 건 비난을 위한 비판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우 교수는 이용수 할머니가 2012년 민주당에 비례대표 후보 신청을 했을 때 윤 당선인이 말렸던데 대해서는 "그 때 연세가 여든을 넘었었고, 오히려 할머니를 생각하는 입장이라면 막는 게 자연스러웠다"고 말했습니다.
정치
김지경
윤미향 공천 우희종 "시민사회 목소리 반영…엄격하게 검증"
윤미향 공천 우희종 "시민사회 목소리 반영…엄격하게 검증"
입력
2020-05-28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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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5-28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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