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고용보험 확대, 정기국회 넘기면 안돼"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은 "고용보험 확대 등 사회안전망을 확충하는 과제를 이번 정기국회를 넘길 수 없다는 각오로 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낙연 위원장은 오늘 한국노총과의 '노동존중실천 국회의원 당선자 간담회'에서 "코로나사태가 고용취약계층을 먼저 공격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이 위원장은 "통계를 보면 일용직과 임시직 근로자들, 여성, 청년들이 일자리를 많이 잃고 있다"면서 "앞으로 더 심해질 상황을 막기 위해 일자리를 잃거나 쉬게 된 노동자들을 도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해고 억제와 고용 유지가 필요한데 이미 노사정 사회적 대화를 시작했다"며 "서로 상생하는 최고의 타협이 이뤄지고 실현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한국판 뉴딜도 일자리 창출에 주안을 두고 3차 추경안에 사업비 일부가 반영돼 있다"면서 "여야가 3차 추경을 하루라도 빨리 처리해서 고용자와 노동자의 고통을 덜어드려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은 "사회적 대화를 시작하며 '해고 없는 대한민국, 국민을 보호하는 튼튼한 사회안전망, 누구나 일할 수 있는 자리 인프라 확대'를 제시했다"며 "사회적 대화를 책임 있게 끌고 나가도록 모든 당선인의 지지를 요청한다"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