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21대 국회 1호 법안으로 '민생법안 패키지'

미래통합당이 21대 국회 1호 법안으로 코로나19 위기 탈출을 위한 '민생법안 패키지 법안'을 내기로 했습니다.

이종배 정책위의장은 오늘 당선자 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1호 법안 패키지에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의료기관 지원 방안과 코로나19로 인해 정상적인 교육을 받지 못하고 있는 대학생 등에 대한 학비 지원책, 아이돌봄 관련 유급휴가와 소상공인 지원 방안 등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정책위의장은 이어 "기존 법안 중 재개정이 필요한 법안들도 있을 것"이라며 "보완 작업을 거친 뒤 다음 달 1일 1호 법안을 접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주호영 원내대표도 당선자 총회에서 "21대에선 법안 하나를 1호 법안으로 하지 않고, 코로나 사태 이후 민생과 경제를 살리기 위한 법안들을 모아서 같이 내기로 했다"며 "1호 법안을 먼저 내기 위해 보좌진들이 의안과 앞에서 줄서는 행태는 이번엔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