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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원내대표 조계사 조우…원구성 이견 못좁혀

여야 원내대표 조계사 조우…원구성 이견 못좁혀
입력 2020-05-30 14:51 | 수정 2020-05-30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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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야 원내대표 조계사 조우…원구성 이견 못좁혀
    21대 국회 임기가 오늘부터 시작됐지만 여야가 국회 원구성을 둘러싼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오늘 조계사에서 열린 '부처님오신날 법요식'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국회법 절차를 지켜서 원구성을 하자는 민주당의 요구는 여당 주장을 그냥 따라오라는 이야기로, 야당의 존립근거를 없애는 말"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통합당도 국회법 날짜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지만 민주당의 일방 요구에 응하긴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조계사의 같은 행사에 참석한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현장에서 기자들에게 "내일 기자간담회에서 말하겠다"고만 말하면서, 자세한 언급은 피했습니다.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총선에서 국민은 민주당에 177석을, 통합당에 103석을 배분했다"며 "야당은 유권자의 의지를 다시 한 번 생각하며 개원 협상에 성실히 임해주길 당부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김태년 원내대표와 주호영 원내대표는 어젯 밤 비공개로 만찬 회동을 갖고 원구성 문제를 논의했지만 서로의 입장만 재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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