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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총선 해킹 의혹은 조작된 괴담, 민경욱 인정해야"

하태경 "총선 해킹 의혹은 조작된 괴담, 민경욱 인정해야"
입력 2020-05-31 13:33 | 수정 2020-05-31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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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태경 "총선 해킹 의혹은 조작된 괴담, 민경욱 인정해야"
    미래통합당 하태경 의원은 지난 4.15 총선 당시 중국 해커가 해킹을 통해 선거결과를 조작했다는 민경욱 전 의원의 주장은 조작된 괴담이며, 민 전 의원이 이를 인정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하 의원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 전 의원은 '팔로우 더 파티' 즉, '당을 따르라'는 중국 해커의 암호를 찾았다고 주장했지만, 문제의 숫자배열에서는 '팔로우 더 고스트', '팔로어 더 해피', 즉 '헛것 또는 행복한 사람을 쫓아라' 등 다양한 문장 조합이 나온다"며, "암호 자체가 끼워맞춰 조작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총선 조작을 주장하는 일부 유튜버들도 '팔로더파티' 암호는 가짜라고 밝히거나 증명이 안 된다고 인정하고 있다"며 "민 전 의원은 이 조작된 암호 외에는, 실제 해킹이 이뤄진 직접 증거는 아무것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하태경 의원은 민경욱 전 의원을 향해 "잘못을 고백하는 용기가 진정한 용기라고 생각한다"며 "당이 변화하고 혁신하기를 바라며 민 전 의원의 결단과 용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하 의원은 "조국과 윤미향 의혹으로 사람들이 민주당에 등을 돌렸다가도, 괴담을 퍼뜨리는 우리 모습을 보고 다시 민주당에 돌아간다"며, "중국인까지 지목해 국제적인 망신을 사는 모습을 보고 총대를 메게 됐다"고 같은 당 동료를 비판하는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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